
영국이 시내에게 자전거를 가르쳤다.
23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연인들’에서 영국은 시내에게 자전거를 가르치며 함께 넘어졌고 묘한 기류가 흘렀다.
시내(이미숙)는 마사지 샵 일을 끝내고 퇴근하려던 찰나 매니저로부터 다른 손님 한 분을 더 부탁한다는 말에 뭐 힘든 일이냐며 받아들였다.
시내는 엎드려 얼굴도 보이지 않는 손님 연화(장미희)에게 성심성의껏 마사지를 시작했고, 연화는 눈을 감은 채 마사지를 받고 있었다.
매니저는 연화에게서 받은 팁을 시내에게 건네줬고, 시내는 연화인 줄 모르는 사모님에게 감사 인사를 하러 나갔다.
둘은 마주친 순간 서로를 알아보고 반가워했고, 연화와 시내는 과거 함께 한강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시며 벌어졌던 에피소드를 떠올리며 웃었다.
한편 시내는 10만원의 팁을 받아 영국(박상원)에게 만두를 사줬고, 영국은 시내의 마음 씀씀이에 고마워하며 맛있게 만두를 먹었다.
시내는 자전거를 가지고 나온 영국에게 재미있냐 물었고, 영국은 말이 나온 김에 자전거나 함께 타자 제안했다.
두 사람은 어느새 넓은 공원에서 시내는 자전거 위에서 영국은 시내의 자전거를 밀어주고 있었다.

그러나 영국이 손을 놓자 얼마 안가서 시내는 자전거에서 넘어져버렸고, 시내는 안 하겠다며 성질을 냈다.
영국은 시내에게 소질이 있다며 한 번만 더 타자고 제안했고, 시내는 못 이기는 척 다시 한번 자전거에 올랐다.
시내는 영국이 밀어주는 자전거를 타고 달리며 어느새 혼자 달리고 있었고, 시내는 혼자 탄다는 말에 놀랐다.
순간 시내가 자전거에서 넘어지자 영국이 온 몸을 던져 시내를 받아냈고, 두 사람의 포즈가 묘한 상태가 되었다.
시내는 괜히 자전거에 성질을 부리면서 돌아갔고, 영국은 그런 시내에 같이 가자며 얼른 쫓아가 연화와 시내, 시내와 영국 세 사람의 새로운 관계가 시작됨을 알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