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상 영화제 최다 수상작 영예는 `명량`이 차지했다.
21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는 제 51회 대종상영화제가 열렸다. 대종상영화제는 한국영화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하여 설치된 영화예술상.
이날 대종상 영화제는 ‘향후 10년 한국 영화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도약’이라는 주제로 열린 51회 대종상영화제는 예년과 달리 출품작 대상이 아닌 지난 1년간 국내 극장에서 상영된 한국영화를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와 영화 관계자들의 폭넓은 투표로 후보작을 선정했다.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남우여우주연상, 남우여우조연상, 신인남우여우상, 촬영상, 조명상 등 총 17개의 경쟁부문과 기획상을 시상한다.
치열한 후보들 사이에서 ‘명량’은 기획상, 기술상, 남우주연상,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해 4관왕에 올랐다. ‘명량’은 정유재란 당시 12척의 배로 330척의 왜적에 맞선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을 그린 영화. 사상 최초 17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우는 기염을 토했다.
부림사건을 다룬 ‘변호인’ 역시 시나리오상, 여우조연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해 3관왕을 차지했다.
이하 대종상 영화제 수상작
◆ 신인남우상 = ‘해무’ 박유천 ◆ 신인여우상 = ‘ 인간중독’ 임지연 ◆ 신인감독상 = ‘변호인’ 양우석 감독 ◆ 음악상 = ‘수상한 그녀’ 모그 ◆ 기술상 = ‘명량’ 윤대원 ◆ 의상상 = ‘군도:민란의 시대’ 조상경 ◆ 미술상 = ‘역린’ 조화성 ◆ 하나금융그룹스타상 = 김우빈, 임시완, 이하늬 ◆ 영화발전공로상 = 정진우 감독 ◆ 남우조연상 = ‘해적’ 유해진 ◆ 여우조연상 = `변호인` 김영애 ◆ 조명상 = ‘끝까지 간다’ 김경석 ◆ 촬영상 = ‘끝까지 간다’ 김태성 ◆ 편집상 = ‘신의 한 수’ 신민경 ◆ 기획상 = ‘명량’ ◆ 시나리오상 = ‘변호인’ 양우석·윤현호 ◆ 감독상 = ‘끝까지 간다’ 김성훈 감독 ◆ 남우주연상 = ‘명량’ 최민식 ◆ 여우주연상 = ‘해적: 바다로 간 산적’ 손예진 ◆ 최우수작품상 = ‘명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