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경제성장률이 낮아진 상황에서 경기 변동성까지 축소되면 경기 부진이 장기화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강한구 한은 조사국 차장 등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GDP 순환변동치 표준편차는 지난 1990년대 1.43에서 2010년 이후 0.54로 낮아졌습니다.
GDP 순환변동치 표준편차는 경기 변동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로 외환위기와 금융위기 기간은 제외됐습니다.
한은은 경제 성장률이 낮아진 상황에서 경기 변동성 축소가 함께 나타나면 상승 동력을 확보하기 어려워지면서 경기 부진도 길어질 것으로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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