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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통수' 리즈, 결국 피츠버그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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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행이 무산된 리즈(자료사진 = LG트윈스).


LG 트윈스 복귀가 무산된 레다메스 리즈(31)가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2년 300만 달러에 계약했다.

도미니카공화국 현지언론은 "리즈가 피츠버그와 2년 300만 달러 조건에 계약했다"고 21일(한국시간) 전했다.

피츠버그는 올 시즌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에 랭크,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지난 시즌 MVP 수상자 앤드류 매커친이 속한 팀이기도 하다.

리즈는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동안 LG에서 뛴 강속구 투수다. 94경기 26승38패 5세이브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했다.

미국으로 돌아가기 직전 시즌인 2013년에는 32경기 10승13패 평균자책점 3.06을 기록, LG를 정규시즌 2위로 이끌었다.

올해도 재계약했지만 스프링캠프 중 갑작스러운 무릎 부상으로 계약이 파기, LG는 대체 선수로 티포드를 급히 영입했다. 하지만 몸이 좋지 않다던 리즈는 토론토와 계약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LG는 최근 리즈 재영입을 위해 양상문 감독이 직접 도미니카로 건너갔다. 현지에서 리즈와 계약 조건에 대해 의견까지 주고받았지만 이후 약속 장소에 무단 불참하는 등 성의 없는 태도로 상처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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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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