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라다이스시티 조감도(사진 = 파라다이스세가사미) |
지난 2011년 인천국제공항 국제업무지역(IBC-Ⅰ 2단계)개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파라다이스세가사미가 20일 인천 영종도에서 국내 최초 글로벌 복합리조트(IR=Integrated Resort)인 ‘파라다이스시티’ 기공식을 가졌다. 우선협상대상자선정 37개월 만이다.
총사업비 1조3000억원(1단계)을 투입하는 파라다이스시티 대지면적은 20만3041㎡(전체 대지면적 33만㎡)로, 특1급 호텔(711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스카이 카지노를 도입한 국내 최대 규모의 외국인전용 카지노(대지면적3만5205㎡∙영업장면적 약 1만3000㎡), ‘한류’를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K-플라자(Plaza), 국제회의가 가능한 컨벤션(2만4266㎡) 시설, 실내형 테마파크, 레스토랑, 고급형 스파(2만1739㎡), 부띠끄 호텔(103실) 등이 들어선다.
파라다이스세가사미 측은 한류를 기반으로 한 문화∙예술 콘텐츠와 첨단 IT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IR로서 창조경제의 대표적인 창조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기대를 밝히고 있다.
우선 파라다이스시티는 토목공사 후 호텔, 카지노, 컨벤션, K-플라자, 스파, 부띠크 호텔 등의 순으로 건설, 오는 2017년 상반기에 오픈할 계획이다.
▲ 전필립 파라다이스그룹 회장이 20일 인천 영종도에서 열린 파라다이스시티 기공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 = 파라다이스세가사미) |
‘K-플라자’의 경우 ‘K-Culture’를 기반으로 K-POP, K-Food, K-Fashion, 아트 갤러리, 3D 홀로그램 테마파크, 대형 미디어 타워 등 한류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을 조성, ‘한류 3.0시대’ 개막과 함께 대표적인 창조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위치한 파라다이스시티는 동북아 주요도시로부터 비행거리 4시간 이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 지역에만 13억5000만명이 거주한다. 서울역과의 거리도 58km로 승용차로 40분이면 파라다이스시티를 방문할 수 있다. 인천공항여객터미널 내 교통센터(지하철역 및 모노레일역)에서 직선거리로 1.1Km 떨어져있으며, 셔틀버스가 운행될 예정이다.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쇼핑·오락·공연 공간 등 내∙외국인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간들을 통해 ‘한국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Destination)’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며, 개발과정에서는 고용 1만2408명·생산 1조8219억원·부가가치 5776억원, 사업운영 과정에서는 고용 76만6263명·생산 6조3729억원·부가가치 2조6662억원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전필립 파라다이스그룹 회장은 “파라다이스시티는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여행의 최종 목적지 및 한국 관광산업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동북아의 허브도시 인천’이라는 브랜드는 파라다이스시티와 함께 세계로 비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파라다이스그룹의 글로벌 복합리조트 조성은 전 세계 관광사업의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될 것”이라며 “급증하는 중국인 및 아시아 관광객의 목적지 관광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인천의 일자리 창출과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킬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