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 신해철 유작이 공개돼 팬들의 마음을 달랜다.
20일 소속사 KCA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故 신해철이 생전 몸담았던 밴드 넥스트 유나이티드는 故 신해철의 49재인 오는 12월14의 다음날인 15일 신곡 `아임 쏘 슬로우(가제)`를 발매한다.
이 곡은 故 신해철이 생전 애정을 담아 만든 곡으로, 그룹 넥스트 유나이티드 멤버들이 부를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故 신해철 유작이 담긴 넥스트 새 앨범은 49재인 12월14일 다음날인 15일 한곡을 선공개하고 이후 전체 앨범을 공개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어떤 곡이 선공개될 것인지, 어떤 방식으로 이후 앨범 출시가 이뤄질 것인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넥스트는 당초 故 신해철과 함께 올 하반기 컴백을 목표로 신보 작업과 연말 콘서트 준비를 해왔으나 갑작스럽게 故 신해철이 세상을 떠나면서 공연을 취소한 바 있다.
이후 유족과 넥스트 멤버들은 의견을 모아 고인과 함께 한다는 마음으로 오는 12월27일 공연을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리는 이 공연 부제는 `민물장어의 꿈`으로 생전 故 신해철이 자신의 장례식장에서 울려퍼질 노래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던 곡이다.
한편, 故 신해철 유작 공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신해철 유작이라는 표현을 쓴다는 게 아직도 안타깝다", "신해철 유작이라니 더 이상 그가 만드는 음악을 들을 수 없다는 사실이 믿기지가 않는다", "신해철 유작, 마지막으로 만든 곡이 될 줄 몰랐을 텐데 눈물 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