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생명과학2 8번 복수정답이 인정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화제다.
19일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자문을 의뢰받은 관련 학회가 생명과학2 8번 복수정답을 인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고 밝혔다.
평가원에 따르면 생명과학2 8번 복수정답 논란에 대해 자문을 의뢰받은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와 생화학분자생물학회는 생명과학 2 8번 문항에 오류가 있다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문항 보기 `ㄱ`은 젖당이 있을 때 야생형 대장균에서 RNA 중합 효소는 조절 유전자에 결합한다는 내용이다. 이에 대해 두 학회는 `ㄱ` 지문을 100% 맞다고 보기 어렵다는 뜻을 제시했다.
평가원이 당초 제시한 정답은 `4번(ㄱ,ㄴ)`인데 `ㄱ` 지문이 100% 옳은 서술이 아니라면 `2번(ㄴ)`이 정답이 될 수도 있어, 결국 4번과 2번 모두 정답이라는 방향으로 결론이 도출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평가원은 20일 "오늘 이의신청 관련 의견을 요청받은 학회 인사들이 포함된 실무위원회를 열어 출제와 정답 오류 문제를 심의하고, 오는 24일 최종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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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