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글로벌증시 톺아보기
출연: 김성훈 코리아인베스트 팀장
9월에는 미 증시에 대해 상당히 중립적 관점에서 말씀을 드렸었다. 그리고 나서 이 당시에 조지소로스가 거의 2조 2천에 가까운 풋옵션을 상당히 강하게 베팅했다는 뉴스도 나왔었다. 그리고 나서 고점 대비 무려 -10% 급락하는 흐름이 나오면서 조지소로스와 같은 풋옵션 베팅했던 세력들과 고점에서 차익실현에 대한 부분들이 부각이 되면서 미 증시 고점에 대한 부분이 부각됐었다. 기술적 반등까지는 어느 정도 예상을 할 수 있었다. 전혀 하지 못했던 이벤트가 터졌다. 일본의 갑작스러운 양적완화 발표였다.
앞으로 향후의 방향은 매파적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 가장 큰 이유는 이번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승리했다는 점이다. 공화당의 가장 큰 목표는 2년 뒤 정권을 다시 찾는 것일 것이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현 정부의 정책에 대해 지속적으로 태클을 걸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오늘 FOMC 의사록이 발표가 됐고 전반적인 연준의 내용 자체가 부정적이다. 우려감이 팽배하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당분간은 정치적 논리에 의해 금리 인상 논의가 진행이 될 가능성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겠다.
최근 미국 시장에서 두드러진 상승률을 보이고 있는 종목들이 무엇인지 찾아봤더니 두 가지가 눈에 띈다. 시스코시스템즈와 나이키다. 나이키는 웨어러블 스마트 쪽에서는 선두업체다. 그리고 시스코시스템즈도 사물인터넷의 중심에 놓여있는 회사다. 그런데 이 둘이 협업을 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시간이 흐를수록 내년에 차기 새로운 주도 업종으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리고 사물인터넷에서 조금 더 확산시켜 본다면 바이오 제약, 헬스케어 쪽으로도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겠다. 바이오 제약, 헬스케어 내에서 사물인터넷과 연관시켜 본다면 바로 원격진료라고 볼 수 있겠다.
유가의 흐름과 관련해 우리나라 시장의 투자 힌트를 찾아보자. 두바이유의 주간 차트를 보면 떨어지는 속도가 거의 상장폐지 직전의 종목 같다. 그런데 유가 하락의 원인을 냉정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두바이유와 달러 인덱스를 같이 비교해서 보면 달러 인덱스가 6월부터 치고 올라가는 모습이 나오면서 정확히 6월 고점을 찍고 두바이유가 급락하는 흐름들이 나왔다. 결국 달러 강세가 현재 원유 가격 하락의 하나의 큰 요인으로 보면 되겠다. 그리고 다음주에 있을 OPEC 총회에서 감산을 하느냐, 증산을 하느냐는 가봐야 알겠다. 사우디의 입장에서는 이미 치킨게임에 달려 들었기 때문에 감산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결국 달러 인덱스가 꺾여야 원유도 상승하는 흐름을 보이겠다. 달러가 언제까지 강세로 가긴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다. 엔화가 무작정 약세로 갈 수 없다는 점을 상기시켜본다면 달러 역시 무작정 강세로 갈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4주 전부터 정유주에 대한 관심을 말씀드리고 있는데 정유주, 화학주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가지고 갈 필요가 있다고 정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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