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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데뷔 니콜 “이번 앨범은 이미지 변신을 보여주는 게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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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7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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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홀로서기에 나선 가수 니콜이 드디어 첫 솔로 데뷔 앨범의 모든 결과물들을 내놓고 대중 앞에 섰다.

    니콜은 지난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첫 솔로 미니앨범 ‘퍼스트 로맨스’(First Romance) 발매 기념 쇼케이스 및 기자회견에 참석, 컴백 소감과 그간의 준비 과정 등에 대해 전하고 최초로 자신의 신곡들과 솔로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니콜은 구멍 뚫린 검은 스타킹에 허리라인을 강조한 노출 패션으로 타이틀 곡 ‘MAMA’를 열창해 눈길을 끌었다.

    니콜의 솔로 데뷔 앨범 ‘First Romance’는 니콜이 기존 활동 당시 여러 음반들을 함께 작업했었던 뮤직 프로듀스팀 스윗튠이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그간 보여주지 못했던 다양한 니콜의 모습을 담아내기 위해 곡부터 안무, 의상까지 앨범준비 전 과정에 니콜이 직접 관여해 더욱 심혈을 기울여 만든 앨범이다.

    “처음인 만큼 정말 많은 노력과 애정이 들어갔다. 새로운 도전이다. 이번 앨범은 이미지 변신을 보여주는 게 목표다.”

    총 여섯 트랙으로 구성된 이번 앨범에는 사랑에 관한 아름다움, 이별, 그리움 등이 동시에 담겨져 있다. 앞서 니콜은 정식 앨범 발매 하루 전 수록곡 전부의 하이라이트 음원을 미리 공개하며 이번 앨범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만큼 니콜은 앨범에 내실을 기하며 보컬 자체로도 더욱 충실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으며 전반적으로 들리는 그녀의 맑고 청아한 음색은 또 하나의 반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미국에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처럼, 발성부터 다시 노래를 배웠다. 이후 한국에 돌아와 앨범을 준비하면서 눈물도 많이 흘렸다. 오랜만에 녹음실에 들어갔더니 긴장도 되고 겁도 많이 나더라. 작업 과정이 혹독했다기보다는 잘 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 그런지 특히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많이 운 것 같다.”

    타이틀곡 ‘MAMA’는 집에선 순진하고 착한 딸이지만 남자친구와는 앙큼한 사랑을 만들어가는 한 소녀의 이중적인 모습을 ‘엄마’를 향해 고해성사 하듯 풀어낸 곡이다. 여기에 담백하고 그루브한 리듬 위에 섹시하면서도 우수에 젖은 듯한 니콜의 창법이 돋보인다. 신스, 슬랩베이스의 사운드가 인상적이며 그 위에 잘 얹혀진 특색 있고 톡톡 튀는 곡의 멜로디는 니콜만의 개성을 더욱 강조시켜 준다.

    “한 소녀가 엄마 몰래 사랑을 알아가며 여자가 되는 이야기다. 카라 때와는 다른 음악을 시도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스타일적인 면에서도 카라 때에는 단발인 모습을 많이 보여드렸지만, 좀 더 성숙한 모습 보여드리고 싶어 머리도 길렀다.”

    특히 ‘MAMA’는 미국의 유명 안무가 루암 케플레지와 저멜 맥윌리암스가 참여해 마치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안무 스케일로 향후 공개될 무대 퍼포먼스에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여러 안무가 많다. 간주에 피아노 부분이 인상적이고 신선하지 않나 생각한다. 노래가 전체적으로 흐름이 있다.”

    니콜과 같이 에릭남이 작사에 참여한 첫 번째 트랙 ‘이노센트?(Innocent?)’는 앞서 공개됐던 니콜의 1차 이미지 티저 영상에 삽입 됐던 곡으로 스피카 김보아의 피처링이 더해지며 더욱 몽환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7-2=오해’는 이별 후 아픔과 그리움을 달래는 여러 방법 중 오히려 그리움을 더 증폭시킴으로 아픔을 달래고 좋았던 추억들을 더 각인시킴으로써 사랑을 달래는 내용의 미디엄 템포 R&B 곡으로, 가성과 진성의 조화로 한층 성숙된 니콜의 보컬과 인피니트 동우의 묵직한 톤의 랩이 어우러져 시너지를 낸다.

    ‘조커(Joker)’는 사랑하지만 다른 여자가 있고 나에겐 우정이란 감정만을 갖고 있는 남자의 곁에서 친구라는 이름으로 함께하는 애처로운 여자의 이야기를 풀어낸 곡으로 래퍼 리키가 피처링에 참여했다. 끝으로 ‘러브(LOVE)’는 이별 후 감당하기 힘든 상처를 현실 부정으로 무마하고자 하는 가사를 담고 있으며, 피아노와 기타 사운드가 더욱 애절함을 더한다.

    “데뷔하기 전부터 지금까지 이효리 선배님의 무대를 보며 많이 배우고 있다. 카리스마와 여유로운 모습을 닮고 싶다. 1년을 꾸준히 기다려 주신 팬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그동안 카라에서 보여드리지 못했던 부분들이 많았는데, ‘니콜이 솔로 가수를 할 수 있구나’ ‘앞으로도 기대되는 가수다’라는 말을 듣고 싶다. 앞으로도 부족한 부분 채워 가면서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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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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