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주말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던 배우 김수로와 김정은이 나란히 드라마에서 하차한다.
`내 마음 반짝반짝`의 제작사
삼화네트웍스는 19일 "양측으로부터 하차 통보를 받았다"며 "방송을 얼마 남겨두지 않고 하차 통보를 받아 당황스럽다. 현재 다시 캐스팅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 마음 반짝반짝’은 이번 주 초에 배우들과 제작진의 상견례를 마쳤고, 이번 주말 대본 리딩후 다음 주 첫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하지만 두 주연 배우의 하차로 캐스팅 단계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김수로의 경우는 한 달 전 MBC `진짜사나이` 촬영 도중 무릎 연골 부상으로 현재 모든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김수로 측은 "연골 파열이 의심스러운 상황으로 수술 대신 재활치료를 통해 해결하려고 하고 있다"면서 "허리까지 통증이 이어져서 현재 30분 이상 서 있지 못하는 상태라 작품 활동이 불가능하다"라고 하차 이유를 밝혔다.
부상으로 인해 김수로는 `진짜사나이` 촬영에서도 빠졌으며, 내달 있을 전역식 행사에만 참석할 계획이다.
김정은 측은 "현재 입장을 정리 중"이라고 밝혔다. 하차하는 것은 맞지만 하차 이유는 아직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로, 김정은의 하차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수로 김정은, 나란히 하차라니 제작진 당황스럽겠다”, “김수로 김정은, 아쉽게 됐다”, “김수로 김정은, 사정이 있겠지?”, “김수로 김정은, 연기하는 모습 보고 싶었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내 마음 반짝반짝’은 ‘미녀의 탄생’ 후속으로 내년 1월 방영 예정 중에 있으며, ‘며느리 전성시대’, ‘솔약국집 아들들’, ‘사랑을 믿어요’, ‘결혼의 여신’ 등을 집필한 조정선 작가와 ‘아내의 유혹’ 오세강 PD가 합을 맞춘 작품이다. 여기에 오래간만에 브라운관으로 복귀하는 김수로와 김정은이 함께 출연한다고 하여 방송가 안팎의 기대를 모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