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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자옥 빈소, "3월 아들 결혼식이었는데…" 안타까움 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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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자옥 별세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아들의 결혼식이 내년 3월 예정되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김자옥의 남편 오승근은 기자회견에서 "개인적인 일이지만 아들이 3월에 결혼을 한다. 아들의 결혼식을 보고 싶다고 했었는데 참석하지 못하고 보지도 못하고 가는 게 너무 안타깝다"고 밝혀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빈소를 찾았던 배우 노주현은 조문을 마친 후 “내년 3월 아들 결혼 날짜를 잡았다고 기뻐했는데 너무 안타깝다”고 말하며 애통한 심정을 표현했다. 윤소정 역시 “며느리가 마음에 든다고 얼마나 좋아했는데, 그걸 못보고 갔다”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김자옥은 방송에서도 여러 차례 아이들에 대한 애정을 표현해왔다. 남편과의 재혼으로 모녀의 인연을 맺은 딸에 대해 "처음 만났을 때는 오승근과 교제하지 않을 때였는데 많은 여자들 중 `누가 엄마였으면 좋겠느냐` 물었더니 나를 찍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인연이 되려고 그런 것 같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아들에 대해서는 "불임판정을 받았었다. 처음에는 왜 나만 이럴까라는 생각을 했었지만 곧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게 됐다. 원망 대신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마음을 탁 터놓은 후 딱 한 달 만에 아이를 가졌다. 38살에 얻은 아이다. 생명은 우리 마음대로 할 수 없다. 정말 기적 같은 일이었다"라고 밝히며 자식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자옥 빈소, 아들 결혼식도 못 보고 가셨구나”, “김자옥 빈소, 너무 안타깝다”, “김자옥 빈소, 자식들은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 “김자옥 빈소, 부디 좋은 곳으로 가시길” 등의 반응을 보이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배우 김자옥은 16일 오전 7시 40분, 폐암 합병증으로 향년 63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빈소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에 차려져 있으며 발인은 19일 오전 8시 30분, 장지는 경기도 분당 메모리얼파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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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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