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스윈드의 공모가가 공모밴드 최 상단인 43,500원으로 확정됐다.
풍력타워 글로벌 선도기업 씨에스윈드(대표이사 김성섭)는 11월 13일과 14일 양일간 진행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가 43,500원으로 결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씨에스윈드의 총 공모금액은 약 2,566억원으로 확정됐으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으로 7,519억원 수준이다. 씨에스윈드의 공모가밴드는 31,000~43,500원이었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282개 기관이 참여해 109.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회사측은 “씨에스윈드의 최종 공모가는 밴드상단을 초과해서 써낸 기관이 85%에 육박했지만, 투자자 보호 및 권익을 위해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이 제시한 가중평균 가격보다 할인된 43,500원으로 결정했고, 향후 기업의 펀더멘탈 및 향후 성장 가능성에 대해서도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씨에스윈드는 풍력타워 전문제조기업이다.
지난 10년간 5600여기의 풍력타워를 글로벌 풍력단지에 공급하면 육상 풍력타워시장 점유율 50%로 세계 1위다.
국내에는 본사와 관리조직만 있으며 중국과 베트남, 캐나다에 현지법인과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2014년 연결기준 상반기 매출액은 1,757억원, 당기순이익은 383억을 기록해 영업이익률이 24%다.
김성섭 대표는 "이번 공모자금을 바탕으로 해상풍력타워 시장에 진출한다"며 "이미 지멘스의 영국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참여해 풍력타워를 공급키로 MOU를 맺은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씨에스윈드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오는 19일과 20일 양일간 진행되며, 11월 27일 코스피 시장에 직 상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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