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인이 현수의 자리를 빼앗게 될까
11월 17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85회에서는 주영인(사희 분)을 사무실로 부르는 복희(김혜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수호(강성민 분)는 주영인(사희 분)에게 연락했다. 영인은 수호가 먼저 연락을 해주자 들떴다.
그러나 수호는 여전히 싸늘했다. 수호는 영인에게 “우리 집사람 찾아가지 마”라고 경고하기 위해 만남을 제안한 것이었다.
수호는 영인이 이미 현수를 찾아갔다는 이야기를 듣고 분노했다. 영인은 “그 여자가 나를 스토커라고 하더라. 당신이 나를 스토커라고 말했다던데”라며 억울해했다.
이어 영인은 “그래서 내가 대답해줬다. 우리는 사랑한 거라고”라고 덧붙였고 수호는 더욱 분노했다. 여전히 싸늘하고 냉담하기만한 수호의 모습에 영인은 눈물을 보였다.
홀로 울고 있는 영인에게 한 통의 전화가 왔다. 바로 복희였다. 복희는 영인을 사무실로 불렀다. “우리 수호 옆에 있고 싶느냐”라고 물었다.
영인은 “원한다면 그렇게 해줄 거냐”라며 콧방귀를 꼈다. 그러자 복희는 “고아라는 것도 마음에 든다”라며 묘한 미소를 띄웠다.
영인은 황당했다. 앞서 복희는 영인에게 부모도 없는 고아라며 무시한 적 있었는데 이제와 고아라는 것에 대한 반응이 전혀 달라진 것이다.
이어 복희는 영인에게 “왕자와 거지 알지? 내가 왕자의 거지에 왕자로 만들어줄 수 있는데”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