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걸그룹 프리츠 (사진=월스트리트저널 인터넷판 캡처) |
신인 걸그룹 프리츠가 나치즘을 연상 시키는 의상을 입어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인터넷판은 13일(현지시각) "한국 신인 걸그룹 프리츠가 나치의 상징물을 연상시키는 붉은 완장을 차고 무대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프리츠는 이달 초 부산 경마공원 행사서 왼팔에 `X` 자 문양 이 새겨진 빨간 완장과의 검은색 의상을 입었다. 이 빨간 완장과 문양은 독일 나치즘의 상징인 하켄크로이츠를 연상케 한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프리츠 소속사 팬더그램 측은 "속도 제한 교통 표지판에서 착안해 만들었다. 십자가 직선 4개의 끝 부분은 화살촉 모양으로 `네 방향으로 무한대로 뻗어나가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라고 해명했다.
소속사 측은 "문제의 의상을 입은 뮤직비디오를 전면 수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