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A매치에서도 득점감각을 뽐냈다.(자료사진 = 레알 마드리드)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가 A매치에서도 득점감각을 뽐냈다.
포르투갈은 15일(한국시각) 포르투갈 상 주앙 다 벤다에서 열린 ‘유로2016’ 예선 조별리그 I조 4차전서 호날두의 결승골에 힘입어 아르메니아를 1-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포르투갈은 2승 1패 승점 6으로 조 2위로 올라섰다. 반면, 아르메니아는 1무 2패 승점 1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호날두는 이날 총 8개의 슈팅(유효 슛 7개)을 기록했다. 그러나 아르메니아 골키퍼의 선방과 밀집수비에 막혀 좀처럼 골이 터지지 않았다.
포르투갈은 계속 아르메니아 문전을 두드렸고 후반 27분 결승골이 나왔다. 루이스 나니(27·리스본 임대)의 패스를 받은 호날두가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1-0으로 앞선 포르투갈은 볼을 돌리며 무난하게 승점3을 챙겼다.
한편, 같은 날 요아힘 뢰브 감독(54)이 이끄는 독일도 뉘른베르크의 그룬딕 스타디온에서 열린 ‘유로2016’ 조별리그 D조 4차전서 지브롤터를 4-0으로 대파했다.
토마스 뮐러(25·뮌헨)가 전반 12분과 29분 멀티골을 작렬했다. 이어 전반 38분 마리오 괴체(22·뮌헨)의 추가골까지 더해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독일은 후반 22분 지브롤터의 요겐 산토스가 자책골을 넣어 4-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독일은 조 2위(2승 1무 1패. 승점 7)로 올라섰다. 반면 지브롤터는 4전 전패로 사실상 유로2016 본선행이 좌절됐다.
한편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이끄는 일본축구대표팀도 14일 오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온두라스와 평가전서 6-0으로 대승했다.
혼다 게이스케(28·AC밀란)를 비롯해 가가와 신지(25·도르트문트), 오카자키 신지(28·마인츠) 등 유럽파가 총출동했다.
일본은 전반 9분 만에 요시다 마야(26·사우스햄튼)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이어 41분 혼다, 44분 엔도 야스히토(34·감바 오사카)의 연속골로 사실상 승패를 갈랐다.
후반에도 일본은 맹공을 퍼부으며 이누이 다카시(26·프랑크푸르트) 2골, 도요다 요헤이(29·사간도스) 1골을 묶어 6-0 대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