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스마트폰 기반의 가상현실 헤드셋 `기어VR 이노베이터 에디션`을 12월 초 미국에서 출시합니다.
삼성전자는 11일부터 13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되고 있는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 2014’에서 이와 같이 밝히고 전 세계 개발자들의 가상현실 관련 앱, 서비스, 콘텐츠 개발을 독려했습니다.
기어VR은 갤럭시노트4의 5.7인치 쿼드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가상현실 디스플레이입니다.
3D 영상은 물론, 몰입감 높은 시야각을 바탕으로 사용자가 직접 영상 속 공간에 있는 것 같이 느낄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몰입감 있는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할 뿐 아니라 자동차나 항공기 운항 시뮬레이션, 헬스케어 목적의 360도 스캔, 양방향 교육 서비스 등 기업 시장에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잠재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어VR`은 지난 8월 독일 베를린에서 처음 공개됐으며, 페이스북의 자회사인 헤드셋 업체 `오큘러스`와 협력해 개발됐습니다.
이번 개발자 회의에서 두 회사는 마블, 태양의 서커스, 드림웍스, 하모닉스 뮤직, 베보 등 다양한 파트너와 가상현실 콘텐츠와 서비스 가능성을 선보였습니다.
한편, `기어VR`은 프로스트 화이트 색상으로 출시되며 삼성전자 온라인스토어를 통해 게임패드와 함께 판매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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