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금융소비자 보호와 권익 신장에 앞장선 금융사들을 수상하는 금융소비자대상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하나은행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대상을 수상했는데요.
박시은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올해로 세 번째로 열린 ‘금융소비자보호대상’ 종합대상(금융위원장상)에 하나은행이 2년 연속으로 선정됐습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홍은주 한양대 교수는 “소비자가 우선이라는 경영철학을 확립해 이를 회사 운영에 실제로 반영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날 수상자로 참석한 김병호 하나은행장 직무대행은 앞으로도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인터뷰> 김병호 하나은행장 직무대행
“그 어느 때보다도 금융소비자보호가 관심을 끄는 상황에서 의미있는 상을 2년 연속 받게 돼 영광입니다. 하나금융은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부문별로는 은행부문 최우수상(금융감독원장상)에 광주은행, 금융투자부문에 삼성증권, 생명보험 부문에 미래에셋생명, 손해보험부문에 LIG손해보험, 기타에 서울보증보험 등이 선정됐습니다.
금융소비자보호대상은 소비자 보호와 권익 신장에 앞장선 금융회사의 노력을 평가하기 위해 지난 2012년 한국경제신문이 제정해 시상해오고 있습니다.
올해 역시 소비자 권익을 우선시하고 이를 경영 전반에 적극 반영한 금융사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정지원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은 앞으로도 소비자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정지원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앞으로도 금융소비자들이 일상에서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제도개선 꾸준히 추진토록 하겠습니다."
한편 올해 심사 과정에서의 가장 큰 특징으로 ‘융합’과 ‘진화’가 지목됐습니다. 홍 교수는 금융사들이 인사나 내부 규정 등 핵심 제도에서 금융소비자 보호를 융합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국경제TV 박시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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