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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 절개식과 비절개식의 차이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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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인구의 14% 정도가 탈모라는 하는 통계수치가 있다. 우리나라 탈모 인구는 약 1천만 명 정도가 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는데, 이는 인구 5천만 명을 고려하면 약 20% 정도에 달한다. 세계 탈모인구 비중보다 훨씬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

탈모는 주로 40~50대 후반의 남성들에게 찾아오고 있지만, 최근에는 유전,스트레스와 인스턴트 음식 등 다양한 이유로 젊은 층뿐 아니라 여성들에게까지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탈모의 유형으로는 세 가지가 있는데, 가장 흔한 형태로는 이마 부위에서 시작하여 점차 뒤쪽으로 확대되어 진행되는 M(엠)자형 탈모가 있다. 정수리형 탈모는 정수리 부근의 모발이 알파벳 O(오)자의 형태로 동그랗게 되는 형태다. 또 광범위한 탈모는 어느 한 곳에서 탈모가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두 군데 이상의 부위에서 복합적으로 탈모가 발생한다.

모발이식은 탈모유형과 관계없이 시술되고 있는데, 두피의 절개 여부에 따라 절개식과 비절개식으로 구분된다.

절개식 모발이식은 후두부에 있는 두피를 절개하여 떼어낸 후 모낭 단위로 나누어 모발이 필요한 곳에 심는 고전적인 방법인데, 한번에 3천 모 이상의 대량 모발이식이 어렵고, 절개로 인한 흉터와 통증으로 수술 후 일상생활이 불편할 수 있다.

최근 발생한 의료과실처럼 피부를 과도하게 절제하고 무리하게 봉합하여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병원 선택 시 부작용에 유념해서 선택해야 한다.

반면 비절개 모발이식은 두피를 절개하지 않고, 모발이 많은 후두부 부위에서 각각의 모낭단위로 하나하나 뽑아, 한 모낭씩 옮겨 심는 방법으로 흉터, 통증, 붓기가 거의 없고, 재수술에 용이하며, 수술 후 일상생활에 불편함도 적다. 하지만 부작용으로 모낭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수술 후 관리에 유념해야 한다.

모발이식 초기에는 절개식이 주를 이루었으나, 최근에는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다는 장점으로 비절개모발이식이 늘고 있는 추세이며, 1만 모 이상의 대량이식이 가능해 비절개 모발이식이 선호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노블라인의원 백현욱 원장은 “과거에는 절개모발이식이 주류를 이뤘지만, 최근에는 기술과 장비의 발달로 비절개모발이식이 이를 대체해나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탈모인들이 안전하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이 병원은 많은 양의 모발을 빠르고 정확히 심기 위해서 7명의 전문의가 한꺼번에 수술에 참여함으로써 환자에게 투여하는 부분마취약의 양을 반 이하로 줄이는 한편, 사후 관리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백현욱 원장은 “정기적으로 경과체크를 하는 동시에 PRP치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수술 후 밀도 보강 및 2차 수술지원도 하기 때문에 환자의 상태에 따라 모발이식의 양을 조절함으로써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백 원장은 “턱수염이나 가슴털, 다리털 등에 체모가 많은 것이 남성의 특징이다 보니 이것을 활용하면 모발이식에 필요한 상당량을 충당할 수 있다”며 “헤어라인을 고려해 모발이식 수술로 가능한 머리숱의 밀도는 탈모예방 약물을 같이 복용할 때 80%이상 밀도와 90%의 생착률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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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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