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지원이 대종상 여우 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제 51회 `대종상 영화제`에 모성애 자극 하는 연기로 화제를 모은 영화 `소원`으로 엄지원은 여우 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지난해 영평상 (영화 평론가 협회상) `여우 주연상` 트로피를 안았던 엄지원이 대종상 트로피도 손에 잡을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 진다.
영화 관계자들은 `영평상`을 통해 데뷔 11년 만에 처음 여우 주연상을 수상했던 엄지원의 반란도 만만치 않다는 평. 영화 `소원`에서 엄지원은 물오른 연기력으로 스크린을 가득 채워 관객과 평단의 쏟아지는 호평을 받으며 `엄지원의 재발견`이란 평을 받았다.
엄지원은 꾸준히 틈 없는 필모그라피를 쌓아오던 여배우에서 확실한 연기력을 보여주는 명품 연기파 배우로 성장하며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쉬지 않고 연기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영화 `소원` 이후 차기작 `소녀` 촬영을 마친 엄지원은 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좋은 배우 임을 입증하며 여배우 기근 충무로에 단비가 되어 주고 있다.
엄지원의 영화는 엄지원만의 대체 불가능한 청아한 매력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영화를 묵직하게 끌고 나가는 힘이 생겼다. 성실함과 따뜻한 성품으로 현장을 즐겁게 만드는 여배우 엄지원의 차기작과 앞으로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한편 엄지원의 파격 변신이 기다려지는 미스터리 영화 `소녀`(가제)는 후반 작업을 거쳐 내년 상반기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사진=핑크스푼)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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