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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편단심 민들레’ 윤선우, 아버지 최재성 상대로 만만찮게 밀어붙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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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오가 대성에 전혀 밀리지 않았다.

12일 방송된 KBS2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에서 태오는 아버지 대성을 찾아가 서울상회에 막았던 거래처를 풀어달라고 말하면서 한마디도지지 않고 밀어붙여 만만찮은 재목으로서 두각을 나타냈다.

태오(윤선우)는 식당 앞 벽에 기대어 서 있었고, 들레(김가은)는 왜 그러고 서 있냐고 물었다.

태오는 들레의 얼굴을 보기 위해 있었다며 이제 됐다고 자리를 떠나려던 순간 들레가 아침도 안 먹고 가냐 물었다.

태오는 들레가 아침을 먹고 가라는 말에 사장인 순희(김하균)가 나오기 전 할 일이 있다며 대성제분건과 관련된 일을 해결 할 수 있을 거라 말하고는 떠났다.

태오는 끊기 거래처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었고, 태오는 자신에게 맡겨 달라 말했다.

태오는 여느 때와 다르게 양복을 차려입고 아버지 대성(최재성)의 회사에 들어섰다. 태오는 서울상회의 거래처를 막은 것을 풀어달라 말했다.

대성은 자신이 거래처를 막았을 때는 원했던 것이 있는 것을 아냐 떠봤고, 태오는 원하는 것이 자신이라면 돌아오겠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라는 태오의 말에 대성은 그만 어리광을 부리고 회사에 들어오라 내뱉었다.

태오는 가난한 사람들을 배불리 먹여주는 아버지를 존경했던 적이 있다고 말하면서 실은 대성이 온갖 부정한 방법으로 부를 쫓는 장사꾼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태오는 대성과는 다른 방식으로 자신의 꿈을 이뤄가겠다고 말했고, 대성은 고작 구멍가게에서 꿈을 키워나가겠다는거냐 비아냥거렸다.

태오는 밀가루 파동이 일어났을 때 대성은 밀가루를 풀지 않고 가격상승을 이용해 큰 이득을 봤지만, 서울상회 사장님은 오히려 창고에 있던 밀가루를 풀고 가격도 올려 받지 않았다고 전했다.

태오는 어린 시절 닮고 싶고 존경했던 아버지의 모습을 사장님에게서 봤다고 말하자 대성은 허울 좋은 이상만 가지고 이 바닥에서 살아남지 못한다고 말했다.

태오는 대성제분 사장님과 거래를 하러 온 것이라며 이번 일을 해결해주면 회사로 들어오는 것을 진지하게 생각해보겠다고 말했고, 만약 이대로 강행한다면 자신을 서울상회에서 쫓아낼 수는 있어도 대성제분으로 들어오지는 않을 거라 강경하게 밀고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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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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