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이 심은경&주원이 살고 있는 빌라로 이사왔다.
10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한상우, 이정미 연출/박필주, 신재원 극본) 9회에서 이윤후(박보검)가 이사왔다.
멀리서 이윤후가 이삿짐을 나르는 것을 본 차유진(주원)은 기가 막혀 혀를 찼다. 윤후는 유진을 보자마자 "이사왔다. 여기 2층으로"라며 자신만만하게 설명했다. 차유진이 "왜?"라고 묻자 이윤후는 "왜 냐니? 살 집이 필요하니까. 이제 우리 자주 보겠다. 잘 지내보자"라고 손을 내밀었다.
그러나 차유진은 이윤후의 손을 잡지 않고 그대로 지나쳐 나왔다. 이어 "저 자식은 가는 곳마다 있다. 유일락 가게에, S오케스트라에. 설내일과 있거나 설내일에게 점수를 따거나"라고 비아냥 거렸다.
분명 이윤후는 마음에 두고 있는 설내일(심은경)과 더 가까이 있고 싶어서 온게 분명했다. 이윤후는 바로 집들이를 해서 S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설내일을 초대했다.
설내일이 이윤후의 집에 도착했을때는 이미 단원들이 모두 모여 잔치에
한창이었다. 설내일은 그 자리에 조심스레 참석하며 차유진을 언급했다. 그러자 유일락(고경표)은 "그 자식을 왜 부르냐"며 기막혀 했다. 그렇게 한바탕 집들이를 하는동안 차유진은 자신의 집에서 괜스레 성이 나 있었다.
어느정도 시간이 흐른 후 단원들은 모두 집으로 돌아갔다. 설내일 역시 집이 이 곳이라 이윤후와 함께 그들에게 인사를 했다. 그 모습에 단원들은 "역시 여자는 자신을 공주대접해주는 남자 옆에 있어야 여자가 된다"며 뿌듯해했다.
이제 설내일도 자신의 집에 들어가려던 찰나, 이윤후는 그녀에게 2중주를 제안했다. 설내일은 "꼭 해야되냐? 아니면 다행이다"라고 애둘러 거절하려 했다. 그러나 이윤후는 "간절해. 윤이송 음악제 때 ‘물의 유희’ 듣고나서 그 생각만 했어. 나 너랑 연주하고 싶어. 네가 유진과 하고 싶은 마음 이상으로"로 라며 그녀를 흔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