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인&조정치&에디킴이 ‘너’로 포크의 정석을 보여줬다.
8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에서는 장재인&조정치&에디킴, 손호영, 알리, 왁스, 부활, 휘성&태완이 출연한 ‘전설의 포크 듀오’ 특집 2부가 전파를 탔다.
이날 장재인&조정치&에디킴의 선곡은 해바라기의 ‘너’였다. 처음으로 함께 무대에 서게 된 세 사람은 “통기타를 치며 음악을 시작했다. 이번 포크 특집이 더 특별할 수밖에 없고 이런 무대에 불러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무대에 오르는 소감을 밝혔다.
이날 무대에서 조정치는 포크 특집에 집중하기 위해 기타리스트로서 노래를 얹는 것 대신 오로지 기타 연주에만 집중하며 최고의 무대를 선사하고자 애썼다. 에디킴과 장재인 또한 감미로운 통기타 선율에 가을 감성이 느껴지는 목소리를 얹으며 세 사람만의 감성적인 무대를 만들어냈다.
장재인&조정치&에디킴의 ‘너’는 화려한 무대 장치나 연출 대신 오직 이들의 기타 연주, 감미로운 목소리와 화음으로 무대를 채웠고 가을의 정취와 포크의 매력을 제대로 살려낸 포크의 정석 같은 무대였다.
이에 대기실의 동료들 또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휘성은 “화려한 편곡이 우승을 하는 것 같다. 하지만 오늘 장재인&조정치&에디킴의 무대는 화려한 편곡은 없어도 포크의 낭만을 가장 잘 보여준 무대였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날 부활은 KBS ‘남자의 자격’에서 함께했던 ‘청춘합창단’과 함께 감동적인 무대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