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IBK기업은행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지난달 3일부터 5일까지 새로운 유닉스 기반의 운용체제로 전산시스템을 전환하기 위해 모든 은행 전산업무를 중단하고 지난달 6일부터 시스템을 본격 가동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6일 새로 가동한 첫날부터 일시적 전산 오류가 발생해 일부 고객들이 거래서비스가 중단되는 등 불편을 겪었습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새로운 전산 운영체제 전환을 위해 3일 동안 시스템을 중단한 데다 전환 첫 날이다 보니 거래가 몰리면서 일부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하지만 지금은 포스트차세대시스템 전환 이후 일일 3천만건에서 4천만 건의 거래가 잘 처리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각종 거래가 집중된 지난달 말에는 5천만 건이 이상없이 처리돼 안정화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IBK기업은행은 포스트차세대시스템 전환을 위해 2년의 개발기간 동안 1300명의 개발자가 참여해 여신과 수신, 외환 등 핵심 부문을 포함해 카드와 통합 IT 서비스 관리 등 은행의 IT시스템 전체를 교체한 바 있습니다.
기업은행은 새로운 시스템 전환으로 인한 고객 불편을 줄이기 위해 기업은행은 영업점 개장 전에 5 차례의 테스트를 통해 장애요인과 대량 거래시 처리속도, 오류, 업무 프로세스 불편 여부 등을 점검해 왔습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서비스 전환 초기에는 일부 오류가 있어 고객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지만 이를 개선하는 등 신속한 조치를 취했다"며 "향후 차세대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