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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스텔라' 애듀테인먼트 무비 급부상… 누적 관객 24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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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5일 24시(11월 6일 0시)부터 상영을 시작해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인터스텔라’가 에듀테인먼트 무비로 급부상하며 전 세대 관객을 사로잡고 있다.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는 교육(Education)과 오락(Entertainment)가 결합된 말로 학습 활동에 흥미 요소가 더해진 것을 의미한다. ‘다크 나이트’ 시리즈, ‘인셉션’에 이어 또 다시 전설을 만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인터스텔라’는 세계적인 물리학자 킵 손이 발표한 웜홀을 통한 시간여행이 가능하다는 이론을 바탕으로 희망을 찾아 우주로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지구와 우주, 태양계와 은하계를 떠나 도착한 새로운 행성이 보여주는 광활함, 우주로 향한 놀란의 상상력은 시공을 초월한 감동의 전율이 에듀테인먼트 무비로서 손색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화평론가 이동진씨는 “우주를 꿈꾸게 한다. 만약 천체물리학에 관심이 있는 중학생이라면 이 영화가 인생을 바꿀 수도 있다”고 평하기도 했다. 실제로 과학영재학급과 영재 교육을 받고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상영회를 가져 호평을 이끌어냈다.

어제(6일) 오후 4시 30분부터 서울 영동고등학교(교장 송각헌) 과학영재학급 학생들을 비롯하여 연간 100시간의 영재 교육 및 글로벌리더십 프로그램을 이수중인 100여명의 학생들을 청담CGV로 초청하여 ‘인터스텔라’ 4DX 상영회를 가졌다. 인솔 교사와 함께 4DX관을 찾은 학생들은 역사상 가장 큰 스케일의 우주 서사물을 관람하기 위해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자리에 앉았다.

상영 후 학생들은 영화의 감동에서 좀처럼 빠져 나오지 못하는 듯 상기된 표정들로 옆 좌석 학우들과 감상평을 나누었다. 이형우(17)군은 “평소에 웜홀에 대해 궁금했는데 영화에서 인듀어런스 호가 웜홀로 진입하는 장면에서는 마치 나도 화면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었다”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손영서(18)군은 “우주 탐험을 다룬 소재부터 기대가 컸는데, 의자에 앉는 순간부터 마치 주인공과 하나가 되어 나도 우주를 여행하는 기분이었다”며 4DX로 관람을 친구들에게 적극 추천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준(17)군은 “폭발 장면에서는 강렬하고 섬세한 진동과 의자의 반동으로 마치 바로 그 옆에 서 있는 것 같아 손에 땀을 쥐었다”고 감흥을 전했다.

교사 신일정(35)씨는 “기대가 컸는데 그 기대를 200프로 충족시켜 준 영화였다. 짧은 시간에 광활한 우주와 인류의 서사를 과학적인 이야기로 풀어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히며 “특히 4DX는 무중력 상태의 우주 유영을 실감나게 표현한 점이 정말 놀라웠다”고 말했다.

교사 손만수(31)씨는 “영화 속에 녹은 인류애와 영상미에 감동했다. 소재에서도 여러 과학 분야를 융합적으로 통찰할 수 있는 내용들을 다루고 있어 학생들이 관련 이론들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영화였다. 특히 미래의 지구 자원에 대한 진지한 고민도 하게 될 것이다”라고 영화의 교육적 측면에 대한 교사로서의 소감을 빼놓지 않았다.

‘인터스텔라’는 개봉 첫날 227,10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 242,287명을 기록하고 있다. 비수기 극장가의 침묵을 깬 단비 같은 존재로서 각광 받고 있다. 특히 내용적인 감성으로나, 영화 역사적인 의의로도 대단히 아름답고, 대단히 감동적인 영화로 탄생시켜 영화 개봉 후 포털 사이트 9.44의 높은 평점을 받으며 관객들의 극찬을 받고 있다.

“‘인터스텔라’ 머리와 심장을 한꺼번에 흥분시키는 영화”, “‘인터스텔라’ 경이로운 우주탐험”, “‘인터스텔라’ 장엄한 우주공간 속 애틋한 가족이 있어 더 황홀하다”, “‘인터스텔라’ 희망으로 나아가는 인류에 대한 헌사”, “‘인터스텔라’ 17년 만에 등장한 제대로 된 우주영화”, “‘인터스텔라’ 놀란 감독의 미친 상상력, 169분도 짧다” 등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인터스텔라’는 ”놀란 감독 최고의 작품이자 영화 역사에 길이 남을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80%가 넘는 압도적인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어 주말 극장가에 전례 없는 흥행 기록을 세울 것으로 예측되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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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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