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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스앤매치' 종영, YG 새 보이그룹 '아이콘' 최종 멤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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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7멤버가 모두 공개됐다.

YG엔터테인먼트 새 보이그룹 ‘iKON’을 선발하기 위한 서바이벌 프로그램 ‘믹스앤매치(MIX & MATCH)’ 가 6일 마지막 방송에서 김동혁의 최종 합류를 알리면서 약 2달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믹스앤매치`에서는 7인조 iKON의 멤버로 일찌감치 선정된 B.I, BOBBY, 김진환을 제외하고, 구준회, 송윤형, 김동혁 등 기존 ‘WIN’에서 활약한 세 명의 연습생과 새로 합류한 정찬우, 양홍석, 정진형이 네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쳤다.

지난 4일, 5일, 6일 0시 YG 공식 블로그를 통해 구준회, 송윤형, 정찬우가 iKON 멤버로 차례로 발표된 데 이어 6일 밤 방송된 `믹스앤매치`의 최종회에서 대망의 마지막 멤버로 김동혁이 발표되며 iKON이 될 7명의 주인공이 전원 공개됐다. 방송 후 YG 공식 블로그에도 김동혁의 합류를 알리는 포스터가 게재됐다.

6일 마지막회에서는 180일간 함께 동거동락했던 9명 멤버들이 이별을 준비하는 모습과 파이널매치 비하인드 스토리가 그려졌다. 또 파이널매치 당일 생일을 맞이한 리더 B.I를 위해 멤버들과 위너 멤버들이 깜짝 이벤트를 준비한 모습이 방송되면서 이들의 더 끈끈해진 우정을 엿볼 수 있었다.

특히 파이널매치 시작 전 가수 싸이가 깜짝 등장, “아이콘은 데뷔하자마자 아이콘이 될 것"이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9명의 가족들 또한 응원의 영상 메시지를 전하며 멤버들의 파이팅을 기원했다.

이별을 맞이하게 된 9명의 연습생들이 마지막 밤을 함께하며 모두가 거실에 모여 일명 ‘떼잠’을 자면서 아쉬움을 달래는 모습은 팬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결말을 아직 알 수 없었던 만큼 멤버들은 이번 헤어짐에 대해 ‘영화 속 열린결말’이라 표현하며 이별의 아쉬움을 달랬다.

관심을 모았던 심사위원, 시청자 투표의 결과도 공개됐다. 심사위원 투표에서는 구준회가 1위, 송윤형, 김동혁이 공동 2위에 올랐고 정진형, 정찬우, 양홍석이 4위~6위를 차지했다. 시청자 투표에서도 구준회가 1위, 송윤형괴 김동혁이 2위와 3위에 오른 가운데 정찬우가 4위, 정진형과 양홍석이 그 뒤를 이으면서 `WIN B` 팀 6명의 멤버들과 정찬우가 iKON의 주인공이 됐다.

양현석 YG 대표 프로듀서는 믹스앤매치 제작발표회에서 “새 보이그룹의 팀명을 오랫동안 고민하다 ICON에서 K팝의 미래를 책임질 팀이라는 의미로 K를 넣어 iKON이라는 팀명으로 결정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또 지난 파이널매치에서 “몇 번의 서바이벌을 통해서 굉장한 내공과 실력을 쌓았기 때문에 앞으로 아시아에서 세계에서 정말 훌륭한 그룹이 될 거라 자신한다”며 애정과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믹스앤매치는 프리매치, 콜라보레이션매치, 파이널매치 총 3번의 빅매치와 한중일 글로벌 투표 및 팬미팅을 개최하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 팬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일본 오사카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팬미팅 및 글로벌 투표에 각각 4만명, 6만명이 응모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고, 팬미팅과 글로벌 투표를 위해 중국을 찾은 멤버들을 보기 위해 베이징 공항이 마비될 정도로 팬들이 몰리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국 팬미팅 및 투표 현장에는 7000여명이 운집하며 신도림 디큐브시티 개장이래 최대 인파가 몰리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또 파이널매치 관람을 위한 1000명의 당첨자를 뽑는 이벤트에 무려 15만명이 응모하면서 iKON이 정식 데뷔를 하기전부터 강력한 팬덤이 형성돼 있음을 입증했다.


이처럼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킨 `믹스앤매치`에서 최종 합격한 7명의 멤버들은 iKON으로 YG 보이그룹의 계보를 잇게 됐다. 이들은 오는 15일과 16일 빅뱅 일본 5대 돔투어의 나고야 무대 오프닝 게스트로 참여해 본격 데뷔를 향한 첫 발을 내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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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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