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나흘만에 상승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6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5.05포인트, 0.26% 오른 1936.48로 마감했습니다.
기관이 1600억원 넘게 순매수에 나선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351억원, 772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매매를 중심으로 총 1399억원 순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 철강금속, 은행, 건설업 등이 상승했고 통신업, 음식료품, 증권, 의약품 등은 하락했습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그간 낙폭이 컸던 현대차 3인방이 두각을 드러냈습니다.
현대차아 4.97% 오르며 시총 2위자리에 사흘만에 복귀했고, 현대모비스는 3.22%, 기아차는 6.90% 상승했습니다.
반면 NAVER와 SK텔레콤은 2% 넘게, 아모레퍼시픽은 4.21% 빠졌습니다.
국제 유가가 반등했다는 소식에 화학주들이 모처럼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롯데케미칼은 8.5% 상승했고, LG화학과 한화케미칼, SK이노베이션, S-Oil도 4~6% 올랐습니다.
한편, 코스닥은 나흘째 하락했습니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보다 8.46포인트, 1.57% 떨어진 531.81에 장을 마쳤습니다.
개인이 624억원, 외국인도 31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621억원 순매도세를 나타냈습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 출판매체복제, 통신방송서비스 등이 상승했고 오락문화, 디지털컨텐츠, 종이목재, 정보기기 등은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새내기주들의 활약이 눈에 띄었습니다.
이날 상장한 테고사이언스는 상한가를 기록, 공모가 대비 130% 상승했고, 상장 이틀째를 맞이한 슈피겐코리아도 전일 상한가에 이어 이날도 5.5%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원 오른 1083.8원을 기록하며 6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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