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려오페라단(단장 이기균-경성대 교수)이 내달 11일(화) 오후 6시 국립극장 별오름극장에서 박재훈 창작오페라 ‘손양원’ 주·조역 오디션을 개최한다.
대한민국 창작오페라 70년 역사상 최대 규모인 제1회대한민국창작오페라페스티벌 선정작으로 오페라 ‘손양원’이 내년 1월 23일(금)부터 24일(토)까지 국립극장 해오름 극장에서 무대를 올린다. 이번 오디션은 (사)대한민국오페라단연합회 합동 공개 오디션으로 120개 회원 오페라단 및 오페라 관계자들이 실력 있는 성악가를 찾는 동시에 재능 있는 신인 성악가들을 발굴, 육성하고자 한다.
오페라 ‘손양원’은 한국의 대표적 민족지도자로 손꼽히는 손양원 목사의 일대기를 다룬 내용으로 ‘눈을 들어 하늘 보라’, ‘어머니의 은혜’, ‘펄펄 눈이 옵니다’, ‘지금까지 지내온 것’ 등 다수 동요와 찬송가를 작곡한 한국음악계의 거장 박재훈 박사가 9년간에 걸친 작곡으로 탄생하였으며, 수원대 오영인 교수가 연출을 맡는다.
단장 이기균 교수는 “서계 공통어인 음악을 통해 오페라로 구성하여 손양원 목사님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이웃을 위해 헌신했던 사랑과 소외된 자들을 위해 봉사한 민족정신 그리고 자신의 아들을 죽인 원수를 양자 삼은 용서의 감동을 나누고자 기획되었다.”라며 “각박한 세상을 사는 현대인들에게 진정한 사랑, 감동을 나누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기 위한 작품으로 이번 오디션을 통해 많은 성악가들이 발굴되어 시대와 세대를 위한 가치가 성숙되는 오페라로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해본다.”라고 전했다.
이 오페라는 2012년 3월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초연 당시 공연 4일 전석매진이라는 창작오페라에 유례없는 성공을 이루었으며, 여수 세계 엑스포 초청공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창작 사업 및 2013년 제4회 대한민국 오페라 페스티벌 선정되어 또 한번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되었다. 이후 2013년 대한민국 오페라대상 창작 최우수작품상 수상, 전주대학교 50주년 기념 특별 초청공연, 부산공연 등 여러 무대를 통해 증명된 작품이다.
이 공연은 대한민국창작오페라페스티벌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이긍희), (사)고려오페라단이 주최하여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극장이 후원한다. 오디션 대상은 테너, 바리톤, 베이스, 소프라노, 메조소프라노로 접수는 이달 31일(금) 자정에 마감된다.
제1회대한민국창작오페라페스티벌 선정작은 총 4작품으로 더뮤즈오페라단(단장 이정은)의 ‘배비장전’(1월17~18일), 김선국제오페라단(단장 김선)의 ‘춘향전’(1월 30일~31일), (사)조선오페라단(단장 최승우)의 ‘선비’(2월 6일~7일)로 (사)고려오페라단(단장 이기균)의 ‘손양원’(1월 23일~24일)과 함께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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