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경제 글로벌 인재포럼 2014가 성황리에 끝이 났습니다. 창의적 인재의 육성과 관리, 창업과 직업윤리까지 인재개발의 모든 것을 총망라한 대표행사로 자리잡았다는 평가입니다. 이근형 기자입니다.
<기자>
글로벌 인재포럼 2014 참가자들은 이번 포럼이 침체된 세계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지침서와 같았다고 호평했습니다.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채용단계부터 선발 후까지 개인의 창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에서 그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NH농협증권과 합병을 앞두고 있는 우리투자증권의 김원규 대표 역시 신뢰와 통합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그 자질을 키우는 방법을 논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포럼의 성공은 특히 인재개발의 최신 트렌드를 짜임새있게 풀어낸 것에서 비롯됐습니다.
세계은행 김용 총재는 획일화된 한국교육이 초래하는 심리적 비용과 진로 다양화의 중요성을 다뤘고,
워털루대와 취리히대 등 세계 유수 대학 총장들은 일자리 문제 해소를 위한 창업정신의 필요성을 설파했습니다.
또 중장년층 생산성 향상 등 고령화 시대 인재관리 노하우를 비롯해, 경력단절 여성 재취업과 같은 고용관계의 글로벌 트렌드, 직업윤리와 시민교육 등도 폭넓게 논의됐습니다.
네이버와 차바이오 콤플렉스와 같은 한국 대표 인재양성 기관 견학과, 차세대 영재기업인과 글로벌CEO와의 만남 등 부대행사도 인기를 모았습니다.
내년이면 창설 10주년을 맞는 글로벌 인재포럼은 선진국 성공사례를 배우고 후발국 교육정책을 지원하는 실질적인 정보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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