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프라이데이가’ 다가오면서 해외 직구를 준비하는 소비자들이 들떠 있다.
블랙프라이데이는 미국 유통업계의 연말 대목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최대 세일 기간으로 소비자들의 지갑이 열리는 기간이다. 올해 블랙프라이데이는 11월28일로 알려졌다.
블랙프라이데이는 11월 마지막 목요일인 추수감사절 다음날 금요일을 지칭한다. 이날 최대 세일이 진행돼, 이전까지 지속되던 장부상의 적자(red figure)가 흑자(black figure)로 전환된다는 점에서 ′블랙프라이데이′라는 명칭이 생겼다.
한국에서도 블랙프라이데이가 화제인 이유는 누리꾼들의 ′해외직접구매′(이하 ′해외직구′)에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블랙프라이데이를 이용해 해외직구를 하면 우리나라에서 살 때보다 반값은 기본이고 최대 90%까지 저렴하게 상품을 살 수 있기 때문에 알뜰게 물건을 사려고 하는 소비자의 관심이 폭발적이다.
이에 따라 국내 카드사들은 ′해외직구 맞춤형 카드′를 선보이거나 적립 이벤트를 열고 있다. 또 백화점은 특별 기획을 통해 해외직구와 유사한 가격으로 판매하거나 국내에 없는 브랜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러나 블랙프라이데이를 이용해 해외직구를 할 경우 짝퉁 제품이나 불량품을 받는 건수가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블랙프라이데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블랙프라이데이, 나도 사고싶다", "블랙프라이데이, 90%??? 이건 사야해", "블랙프라이데이, 완전 신난다", "블랙프라이데이, 불량품 받으면 어쩌지", "블랙프라이데이, 짝퉁 오면 화날 듯", "블랙프라이데이, 반값은 기본이래잖아", "블랙프라이데이, 나도 좀 싸게 사자", "블랙프라이데이, 난 노트북 사야지", "블랙프라이데이, 우리 아들 옷 왕창 사야지", "블랙프라이데이, 난 인터넷으론 위험해서 못사겠어", "블랙프라이데이, 난 미국 가서 사야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방송 화면 캡처/ 쇼핑몰 `11번가`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