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저축은행과 전통시장 등 관계형금융 현장을 방문해 "관계형 금융이 저축은행의 미래"라며 "서민금융의 역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제윤 위원장은 5일 저축은행중앙회장 등과 함께 여신 2천400억원, 수신 2천500억 규모의 진주저축은행과 총 점포수 975개의 지역 중심상권인 진주중앙시장을 방문해 관계형금융 현황 파악에 나섰습니다.
이번 방문에서 신 위원장은 김재경 의원과 저축은행중앙회장, 진주저축은행 임직원, 거래고객, 진주 상공회의소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갖고 실제 매일매일 이루지고 있는 영업현장을 함께 체험하기도 했습니다.
신제윤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발로 뛰는 현장 중심의 영업과 지역 사회와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중장기 고객 관계 형성,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대고객 신뢰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신제윤 위원장은 진주저축은행을 방문해 "비록 규모가 작더라도 금융산업 생태계의 조화로운 발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자긍심을 잃지 않도록 해달라"며 "진주저축은행이 이러한 원칙을 잘 지키면서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신 위원장은 이어 "저축은행이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는데 있어 장애물이 되는 규제는 과감히 완화하되 소비자 피해를 야기하는 영업행위에 대해서는 엄격히 관리·감독해나갈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신제윤 위원장은 "이번 영업 현장방문을 통해 기본으로 돌아가자는 관계형금융이 저축은행의 미래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며 "거래 고객의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앞으로 이용 고객 입장에서 서민금융 정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금융위는 이번 현장방문을 계기로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의 서민금융 공급 기능 제고 등을 위해 현장에서 제기된 건의 및 애로 사항에 대해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향후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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