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사장 장석효)는 세계 최대 천연가스 생산기업인 카타르 석유공사(Qatar Petroleum, 이하 QP)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MOU는 QP의 요청에 의해 체결한 것으로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카타르 정부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천연가스차량 충전인프라 확충에 가스공사를 비롯하여 천연가스차량협회 및 한국의 업체가 적극 협조하기 위한 것입니다.
장석효 사장은 "이번 MOU 체결은 가스공사와 QP의 우호적 관계를 적극 활용하여 국내의 중소업체가 카타르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카타르 정부는 2022년 월드컵에 대비해 공기업인 QP를 주사업자로 선정해 천연가스 차량 보급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 2002년 월드컵을 계기로 천연가스(CNG) 버스 보급정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으며, 이번 MOU는 국내 업체의 카타르 진출을 통해 한국의 기술과 경험을 전수하기 위한 것입니다.
가스공사는 또 기술력이 우수한 국내의 중소 기자재 업체를 카타르측에 소개하는 역할을 하게 됨에 따라 공기업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돕는 상생경영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가스공사와 QP는 LNG 벙커링 분야 협력과 교류를 위한 MOU도 함께 체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