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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악플러와 연탄 봉사 "고소 취하 대신 봉사활동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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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해진(31)이 악플러와 연탄 봉사에 나섰다.

5일 박해진의 소속사 더블유엠컴퍼니는 "박해진이 지난달 31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위치한 구룡마을에서 자원봉사자와 팬 그리고 자신에게 악플을 남겼던 악플러들과 연탄 봉사를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박해진은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연탄과 생필품, 상품권 등을 전달했다. 박해진은 춥고 비가 오는 날씨에도 시종일관 밝은 미소를 보였다.

또한 박해진은 어색해하는 악플러에게 먼저 다가가 이야기를 건네고 주변을 더욱 따뜻하게 만들며 분위기 메이커 역할도 톡톡히 했다는 후문이다.

박해진은 "그 어느 때보다 깊은 감사를 하게 됐고, 이런 뜻 깊은 실천으로 나눌 수 있음에 해진씨는 누구보다도 한껏 들떠 있었다"며 "그 행복함이 많은 사람에게 전파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지난 3월 악플러를 명예 훼손으로 고소했던 박해진은 그 중 반성문을 쓰고 선처를 호소한 악플러들에게 봉사 활동하는 것을 조건으로 고소를 취하했다.

박해진 악플러와 연탄 봉사 소식에 네티즌들은 "박해진 악플러와 연탄 봉사, 박해진 잘 했다" "박해진 악플러와 연탄 봉사, 악플러들 민망하겠네" "박해진 악플러와 연탄 봉사, 요즘 박해진이 훈훈하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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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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