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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대망론 사실아니다" 자제 요청..유엔 총장 부정적 영향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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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대망론` 사실아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측은 4일 `반기문 대망론`에 대해 "반 총장은 전혀 아는 바도 없고,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반기문 총장 측은 이날 해명자료를 통해 "최근 일부 정치권과 언론 등에서 반기문 총장의 향후 국내 정치 관련 관심을 시사하는 듯한 보도를 하고 있다"며 "여론조사를 포함한 국내 정치 관련 보도를 자제해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또 반기문 총장 측은 테러 위협, 에볼라 사태 등 동시다발적 국제 이슈 해결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상황에서 출신국 국내 정치 관련 보도가 계속되는 경우 유엔 회원국들과 사무국 직원들로부터 불필요한 의문이 제기돼 유엔 사무총장으로서의 직무수행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고 염려했다.

앞서 새누리당 친박(친박근혜) 의원들의 모임인 ‘국가경쟁력강화포럼’의 지난달 29일 세미나에서는 반기문 총장의 2017년 대선출마 가능성이 화두에 올라 관심이 집중된 바 있다. (사진 = 연합뉴스, 반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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