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저 가속화에 원·엔환율이 6년여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오늘(4일) 원·엔 재정환율은 서울외환시장 종가 기준으로 100엔 당 947.94원을 기록했습니다.
원·엔 환율이 940원 대를 기록한 것은 2008년 8월 14일 이후 6년2개월 만입니다.
원·엔 환율은 오늘 오전 6시55분 100엔당 940.05원까지 하락하며 930원대를 위협하기도 했습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밤사이 엔·달러 환율을 움직일만한 특별한 지표나 이벤트가 없지만 위로 트라이할 가능성이 크다"며 "원·엔환율의 경우 당국도 추가 하락은 원치 않기 때문에 더 떨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고 내다봤습니다.
5시30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113.68엔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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