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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위안화 금리 때문에"... 상품출시 골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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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10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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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달 원-위안화 직거래시장 개설을 앞두고 국내 은행권은 다양한 상품을 검토중이지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3~4개 시중은행 위안화 관련 대출상품 출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 위안화 대출금리가 원화 대출금리 보다 높아 출시 시기를 저울질하는 중입니다.

      정부에서 위안화로 외국환평형기금 채권발행을 검토중이어서 은행들은 채권발행시기에 맞춰 대출상품을 내놓는다는 계획입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아직 위안화 대출은 금리가 높다"며 "정부에서 외평기금을 대출로 풀면 그때 금리가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예금의 경우 이미 중국은행 국내지점과 외환과 신한, 하나 등 국내은행이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문제는 금리입니다. 국내은행이 출시한 위안화 예금상품의 경우 모두 연 2% 안팎의 이율을 제공해 원화 예금과 차별성을 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국은행 국내지점의 경우 3% 넘는 연이율을 제공하지만 가입과 해지시에 환차손을 적용하면 경쟁력이 떨어집니다.
      또 다른 시중은행 관계자는 "현재는 경상거래에 대해서만 환율이 고시되고 있다"며 "위안화 금융상품에 대한 새로운 환율 고시 체계가 마련되면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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