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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사정 쌀롱' 故 신해철, 마지막 공개.."청년 백수 비난할 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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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30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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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사정 쌀롱` 故 신해철, 마지막 공개.."청년 백수 비난할 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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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속사정 쌀롱`에서 故 신해철의 마지막 모습이 방송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일 첫 방송된 JTBC `속사정 쌀롱`은 본격적인 방송에 앞서 자막을 통해 "이 방송은 2014년 10월 9일에 녹화되었습니다. 방송 여부를 놓고 많은 의견이 있었지만 故 신해철씨가 마지막으로 남긴 이야기와 영상을 그를 추모하는 수많은 팬과 함께 나누고 싶다는 유가족분들의 소중한 뜻을 받아 어렵게 방송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故 신해철은 MC 윤종신의 "아내가 잘 웃어주냐"는 질문에 "내 이상형은 내가 잘 웃길 수 있는 여자, 나에게 잘 웃어 주는 여자다. 즉 내가 쉽게 행복을 줄 수 있는 사람이다"라며 "작은 일과 노력에도 웃어주고 감사하는 여자. 난 그런 여자와 결혼했다"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신해철은 청년 취업에 대해 언급하며 "직장이 없다고 난리를 치면서도 힘든 일을 하지 않는다는 비판이 많다"며 "하지만 그걸 정신력 문제로만 취급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다른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울 수 있는 상태에서 비전을 세우는 것과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흘리는 땀은 다르다"면서 "운전하다가 기름이 떨어졌을 때 보험사에서 최소한 주유소까지 향하는 기름을 넣어주는, 최악의 절망에 빠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복지"라고 설명했다.


      신해철은 "환경적 여건이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백수를 일방적으로 비난할 순 없다"고 실업 상태에 있는 청년들을 두둔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속사정 쌀롱` 1회는 신해철이 생전에 녹화한 마지막 방송이다. 지난달 4일 녹화가 진행됐으나, 그가 급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며 편성 여부가 불투명해진 바 있다. 이후 제작진은 유가족과 소속사 측의 입장을 반영해 방영을 결정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속사정쌀롱` 故 신해철 지금도 그의 죽음이 믿기지 않는다" "`속사정쌀롱` 故 신해철 눈물이 난다" "`속사정쌀롱` 故 신해철 아내에 대한 애정이 느껴진다" "`속사정쌀롱` 故 신해철 지금도 살아있는 것 같다" "`속사정쌀롱` 故 신해철 아직 그를 보내고 싶지 않다" "`속사정쌀롱` 故 신해철 저렇게 멀쩡했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JTBC `속사정쌀롱`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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