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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증시] '美 중간선거 · ECB회의' 확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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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9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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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굿모닝 투자의 아침]


    한눈에 보는 증시
    출연: 김우식 SK증권 영업부 PIB센터 차장


    글로벌 전체의 호재가 우리에게는 부담일 수도 있는 묘한 분위기다. 미 증시는 지난 주말 다시 상승하면서 V자 반등을 이어갔다. 일본의 강력한 추가 양적완화 정책이 나오면서 글로벌 증시 전체가 환호를 했고 특히 QE종료를 선언한 미 증시는 더욱 반갑게 반응했다.

    하지만 우리 입장에서는 일본의 추가 양적완화 정책으로 인한 엔화 약세, 달러 강세의 흐름은 부담일 수 밖에 없다. 유동성이 늘어나는 것은 수급면에서 호재로 작용할 수 있지만 일본과 경쟁하고 있는 우리 수출 대형주의 입장에서 본다면 마냥 호재일 수는 없다.

    특히 미국과 일본이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서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데 우리는 현재 어떤 모습이고 어떤 대응을 하고 있나를 비교한다면 아쉬울 수 밖에 없다. 이런 부분 역시 외국인 투자자들이 체크하고 있는 포인트다.

    최근 외국인 순매도가 둔화되고 있다는 것도 분명 호재다. 하지만 이것도 점수를 조금 깎이는 것이 삼성전자와 같은 일부 종목에 몰려있다는 점이다. 국내 기업들의 실적 부진은 여전한 악재지만 상당수 기업들이 배당확대를 예고하는 등 주주친화적인 정책이 속속 나오고 있다는 것은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삼성전자 역시 실적이 아니라 배당과 같은 주주친화정책으로 인한 강한 반등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주는 주 초반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가 발표된다. 10월 ISM제조업지수와 10월 고용보고서가 그에 해당되는데 특히 고용지표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연준의 금리인상 시기가 변동될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하다. 미국의 중간선거, ECB 통화정책회의가 일정으로서는 유의해서 봐야 할 부분이다.

    지난주 삼성전자의 상승을 제외한다면 국내 증시는 강보합에 가까운 흐름이었다. 시장은 하락했고, 실적 쇼크를 기록한 수많은 종목들이 폭락하는 현상도 여전했다. 미국은 경제지표 호전과 기업실적 호조로 상승하고 있고 중국은 그들만의 호재(후강퉁, 내수부양책)로 올라가고 있다.

    일본 역시 강력한 경기부양책을 통해서 급등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글로벌 각국 증시는 그들 스스로의 힘으로 올라가고 있다. 미국과 일본, 중국의 호재가 우리에게는 온전한 호재가 아닐 수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우리도 글로벌 주요국에 맞대응 할 수 있는 강력한 추가 부양책이 없다면 국내 증시의 추세적인 상승은 요원하다고 봐야 한다. 일부 외국계 증권사에서는 수 개월 내 우리나라의 추가적인 금리인하를 예상하고 있기도 하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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