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축구 인생을 끝냈다고.
영국 BBC 방송은 2일 "스위스의 리카르도 페레이라라는 아마추어 선수가 심판 얼굴을 향해 공을 걷어차고
물을 뿌렸다는 이유로 자격 정지 50년의 징계를 받았다"고 전했다.

포르투갈의 한 아마추어 클럽 소속인 페레이라는 상대 선수에게 폭력을 행사했다는 이유로
45경기 출전 정지의 징계를 받은 경력이 있는 선수로 올해 28살.
페레이라는 "최대한 자격 정지 2년 정도를 예상했다"며 "축구는 내 인생과도 같은데 50년 징계가 뭐냐"고 불만스러워했다.
희한한 것은 페레이라가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벤치 멤버로 있다 경기가 끝난 뒤 심판에게 위협적인 행동을 했다는 점이다..
BBC는 "페레이라는 2064년 6월에 징계가 풀리는데 그때 그의 나이는 78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