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이 10월 8개시도 월세가격이 전달보다 0.2% 하락했다고 밝혔다.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전세에서 월세 전환이 증가하는 가운데, 수도권은 임대인의 월세선호에 따른 월세 공급 증가로 0.2% 하락했다.
지방광역시는 공급증가와 수요증가가 혼재하면서 상승에서 보합으로 전환됐다.
수도권은 서울(-0.2%), 경기(-0.3%), 인천(-0.1%)이 모두 하락했다.
서울은 강북(-0.2%)지역은 소형주택 중심으로 수요 대비 공급이 증가하면서 가격이 하락했으며, 강남(-0.3%)지역은 소형 연립/다세대의 월세전환 증가로 인한 수급불균형이 지속되며 이번 달 서울의 월세가격은 전월대비 0.2% 하락했다.
경기도는 임대인의 전세에서 월세전환 및 수급불균형의 영향으로 가격하락이 지속되며 경기는 전월대비 0.3% 하락했다.
지방광역시의 경우 울산(0.2%)은 가을 이사철 수요와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신규 인구유입으로 인해 가격이 상승했다.
광주(0.1%)는 대규모 산업단지 근로자의 월세 수요 증가, 대구(0.0%)는 전세가격 비율이 높은 단지를 중심으로 월세수요 증가와 신규주택 공급증가가 혼재하며 보합세를 보였다.
부산(-0.2%)은 다세대주택과 오피스텔 등의 공급 지속, 대전(-0.1%)은 세종시 인근지역의 지속적인 월세 공급 영향으로 가격이 하락했다.
주택유형별로는 연립/다세대(-0.2%), 아파트(-0.2%), 오피스텔(-0.2%), 단독(-0.1%) 순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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