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신해철 소장에 1cm 크기의 천공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수술을 담당한 ㄱ 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일 SBS는 지난달 22일 심정지 상태에 있던 고 신해철의 응급 수술을 진행했던 현대 아산병원의 수술 기록을 입수해 단독 보도했다.
SBS가 공개한 수술 기록에 따르면 신해철의 소장 아래 70cm~80cm 지점에 1cm 크기의 천공을 발견됐다. 또한 천공 주위엔 복수와 음식물 찌꺼기가 흘러나온 상태였고, 염증과 이물질이 심장까지 번진 상태였다고 기록돼 있다.
이로 인해 신해철이 지난달 17일 장 유착 증세로 복강경 수술을 받을 때의 과실로 천공이 발생했거나, 다른 원인으로 이미 존재했던 천공을 장 유착 수술 과정에서 발견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결국 천공의 원인을 밝히는 것이 의료 과실 여부를 판단하는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ㄱ원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ㄱ 원장은 JTBC `닥터의 승부` 녹화에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1일 한 매체에 따르면 JTBC 관계자는 "ㄱ원장이 지난 27일에 있었던 `닥터의 승부` 녹화에 불참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ㄱ원장의 향후 출연 여부는 제작진이 논의중"이라고 말했다.
ㄱ원장은 1970년생으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원 출신이다. 업계에서 소위 전문가로 통하며 특히 위 축소 수술 등에 대해 관련 분야 권위자 자격으로 방송에도 수차례 출연한 경력을 지녔다.
한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1일 오전 신해철을 수술한 병원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경찰은 수사관 7~8명을 병원에 파견해 의무기록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경찰은 3일 실시할 신해철의 부검을 통해 소장 천공의 발생 시점과 생성 경위를 알아내 의료 과실 여부를 판단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故 신해철 천공 발견 충격이다 ㄱ 원장 누구지" "故 신해철 천공 발견 얼마나 고통스러웠을지" "故 신해철 천공 발견 원장과 병원의 실수가 있었다면 명백하게 밝혀지길" "故 신해철 천공 발견 꼭 정확하게 밝혀졌으면 좋겠다" "故 신해철 천공 발견 얼마나 아프셨을지...마음 아프다" "故 신해철 천공 발견 오랜시간 방치됐다니..." "故 신해철 천공 발견 ㄱ 원장 유명한 사람이었네" "故 신해철 천공 발견 ㄱ 원장 `닥터의 승부`에 출연한 의사구나" "故 신해철 천공 발견 ㄱ원장 `닥터의 승부` 하차해야 되는 거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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