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래가 故 신해철의 애도를 비하하는 글에 공감해 논란이 커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아무런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한 페이스북 유저는 28일 "평상시에 가사고 노래 듣지도 않다가 꼭 누구 죽으면 마치 지인인 마냥 XX들을 해요. XX한다들"라며 故 신해철의 죽음을 애도하는 것에 대해 비난하는 글을 올렸다.
이에 강원래는 "공감 100%"라는 댓글을 달아 애도 분위기 비난에 동조했다는 사실에 네티즌들이 술렁이고 있다.
한편에서는 애도 분위기 자체를 향한 비난이 아니라 `군중심리`를 꼬집은 것이라고 옹호하기도 한다. 그러나 많은 누리꾼들이 의도가 문제가 아니라 분위기에 맞지 않은 `경솔함`이 문제였다고 지적하고 있다.
논란이 커지는 상황에서 강원래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한편, 신해철은 지난 22일 심정지로 쓰러진 이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27일 오후 8시19분 저산성 허혈성 뇌손상으로 세상을 떠났다.
故 신해철의 빈소는 28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3호에 마련됐으며, 31일 오전 9시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된다.
강원래 애도 비난 신해철 소식에 네티즌들은 "강원래 애도 비난 신해철, 솔직하게 공감하셨듯이 솔직하게 입장 밝히셨으면", "강원래 애도 비난 신해철, 솔직함이 문제가 아니지 분위기 파악이 문제지", "강원래 애도 비난 신해철, 아무리 그래도 10글자도 안되는 댓글에 강원래 하루 종일 너무 시달리는 듯", "강원래 애도 비난 신해철, 강원래 오늘 인터넷 안 하는 게 좋을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SNS캡쳐/ 한경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