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총 1,500여 명의 행정석학 및 행정실무자들의 행정과 정책에 대한 토론과 교류의 장인 ‘세계행정학술회의’가 6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한국행정학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행정학 및 정책학, 정치학, 지방자치학 등 전 세계적으로 저명한 학자와 행정실무자 및 정책결정자들이 참여하여 한국 행정학을 재조명하고, 전 세계 공통의 행정 사안을 논의하는 매머드급 세계학술회의이다.
한국정부학회, 한국지방자치학회를 비롯한 26개의 국내 행정학회와 미국 행정학회, 일본 행정학회, 프랑스 행정학회, 유럽연합 행정학회 등 총 14개 해외 학회 1,500명이 공동으로 참가하여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행정과 행복’이라는 대주제를 전제로 복지, 노동, 교육, 문화 등의 세부 세션을 통해서 개개인의 행복 증진에 대한 구체적인 행정 실천방안이 논의된다.
또한, 행정의 역할이 강조되는 현 시점에서 재난과 위기관리, 창조경제, 지방자치, 다문화 등 국가적 이슈에 대한 세션이 시기 적절하게 개최된다.
세계적으로 저명한 ‘앨런 로젠바움(Allan Rosenbaum)’ 미국 행정학회 회장과 러시아 국립행정대학교 대통령 직속 정책대학학장인 ‘세르게이 즈에브(Sergey Zuev)’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유럽, 프랑스, 일본, 대만, 필리핀, 태국 등 각국 행정학회 회장이 직접 참가하는 세션이 마련되어 있어 학계와 행정을 아우르는 다양한 의견교환과 활발한 토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3일간 총 30여개의 세션으로 구성되는 이번 학술회의는 우리 정부의 국정철학인 ‘창조경제시대의 국민행복’의 실천을 위한 구체적이고, 다양한 정책프로그램과 실천방안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행복과 공공시대’의 새로운 패러다임의 실천이론 등을 국정의 전 분야에서 심도 있게 논의한다.
대구시 안국중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학술회의는 행사 규모뿐만 아니라 질적인 면에서도 기대가 큰 학술회의인 만큼 세계 행정학의 발전과 우리나라 행정 선진화에 기여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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