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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홈런, 고시엔구장엔 '침묵'만 흘러…이유보니?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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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 소프트 뱅크의 이대호가 일본시리즈 2차전에서 홈런을 기록했다


지난 26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스와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일본시리즈 2차전에서 1-0으로 앞선 4회초 4번 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홈런을 쳤다.


일본시리즈 진출 첫 홈런인 이대호의 홈런은 소프트뱅크가 2-1로 승리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 소프트뱅크는 시리즈 전적 1승 1패를 기록했다.


경기가 끝난 후 이대호는 구단관계자를 통해 “구종은 슬라이더였다”며 “파울이 될까 걱정을 했는데 홈런이 돼 다행이다. 중요한 추가점을 내 기쁘다”고 말했다.


일본의 산케이 스포츠는 “1차전에 무안타였지만, 역시 4번 타자 다운 호쾌한 홈런포였다”며 “고시엔구장 밤이 가장 조용한 순간이었다. 타격 순간 초만원 한신 팬들의 말을 잃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한신의 마무리 투수 오승환은 포스트시즌 시작 후 처음으로 마운드에 오르지 않아 이대호와의 맞대결은 이뤄지지 않았다.


소프트뱅크와 한신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소프트뱅크의 홈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일본시리즈 3∼5차전을 치른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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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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