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가 전유성의 집을 방문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2 ‘인간의 조건’에서는 김준호, 조우종, 정태호, 김준현, 개코, 김기리가 ‘멘토와 함께 여행하기’ 미션을 수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준호는 전유성이 살고 있는 청도 곳곳을 돌아봤다. 이미 하룻밤을 절에서 함께 보낸 후 그들은 그곳에서 아침을 해결하고 전유성이 기획하고 건설한 코미디 전용관을 찾았다.
청도에 위치한 그곳은 그 주변 자연풍경까지 만끽할 수 있을 디자인으로 설계되어 더욱 감탄을 자아냈다.
전유성은 대학로의 코미디 극장은 그저 대관해서 하는 것 뿐이라고 그런 의미에서 진짜 전용관이라 할 수 없다고 말하며 청도의 이곳만은 진짜 코미디를 위해 존재하는 전용관을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청도에서 코미디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코미디언, 청도의 사람들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을 만들고 싶다고도.
그 후 밤이 되자 김준호는 드디어 전유성의 집에 가 볼 수 있었다. 아직 공사중이어서 전유성은 자신의 집을 보여주기 싫어했던 것.
하지만 2층과 지하층까지 설계된 그곳은 곳곳에 아이디어 소품이 빛나는 실용적이고 독창적인 공간이었다.
일본식으로 앉아 밥을 먹을 수 있는 식탁을 준비중이라고 하는가 하면, 고기를 써는 기계와 미국에서 직접 공수해온 환풍기 등 여러 가지 아이디어가 혼재되어 있는 공간이었다.
이에 김준호는 “역시 아이디어가 넘친다”며 코미디의 대선배 전유성의 집답다고 말해 공감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