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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구속기소, 횡령 배임혐의 액수 66억 원..유병언 차명 재산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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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최측근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가 구속 기소됐다.



60억원대 횡령·배임·조세포탈 혐의 등을 받는 유병언(사망) 전 세모그룹 회장의 측근 김혜경(52·여) 한국제약 대표가 24일 재판에 넘겨졌다.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헌상 2차장검사)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배임 혐의 등으로 김씨를 구속 기소했다.

김혜경 씨는 조세범처벌법 위반과 업무상 횡령 및 배임 혐의도 받고 있다. 혐의 액수는 횡령 및 배임 61억원과 조세포탈 5억원 등 총 66억원이다.

검찰은 또 총 418억원대의 재산을 보유한 김씨가 한국제약과 아이원아이홀딩스 등 계열사 6곳 주식(120억원 상당)과 7만4천114㎡의 토지를 포함해 부동산 27건(104억원 상당) 등 총 224억원 상당의 유씨 재산을 차명으로 관리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미국에 체류할 때부터 변호사를 선임하고 검찰 조사에 대비한 김씨는 횡령 및 배임 혐의뿐 아니라 유씨의 차명재산에 대해서도 사실상 모두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자신의 재산에 대해 검찰 조사에서 "대표이사여서 신용도가 높아 대출 받기가 쉬웠다"며 "가족과 함께 주식 등에 투자해 번 돈"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김씨는 지난 3월 27일 90일짜리 비자 면제 프로그램으로 미국에 건너갔다가 세월호 참사 이후 검찰의 소환 조사에 불응하며 현지에서 도피생활을 했다.

김씨는 지난달 4일 오전(현지 시각) 미국 버지니아주의에서 미국 국토안보수사국 수사관들에게 체포됐으며 지난 7일 국내로 송환됐다.

유병언 측근 김혜경 구속기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유병언 측근 김혜경 구속기소, 기소를 하긴 하는데 입증이 가능할까?" "유병언 측근 김혜경 구속기소, 유병언은 죽었는데 뭔 소용" "유병언 측근 김혜경 구속기소, 재판가서 혐의 입증 쉽지 않을 듯"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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