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에서 에볼라 감염 의심 환자가 발생했다.
뉴욕서 에볼라 의심 환자 발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돼 불안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뉴욕시 관계자는 "서아프리카를 방문한 뒤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의심증상을 보인 의사 크레이그 스펜서가 바이러스 검사결과 양성반응을 보였다"라고 밝혔다.
스펜서는 39.4도의 고열과 소화장애 증상을 보여 맨해튼 동북부의 할렘 지역에 있는 자택에서 응급차에 실려 근처 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뒤 격리 조치됐다.
스펜서는 `국경없는 의사회`의 일원으로 에볼라 주요 발병국인 기니에서 활동했으며 뉴욕으로 돌아온 지 3주가 채 안 된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 시당국은 "스펜서가 귀국한 뒤 그와 접촉한 사람들을 추적하고 있으며, 그가 거주한 아파트 건물의 주민을 소개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뉴욕서 에볼라 의심 환자 발생 소식에 네티즌들은 "뉴욕서 에볼라 의심 환자 발생, 막을 수 없나", "뉴욕서 에볼라 의심 환자 발생, 우리나라도 불안하긴 마찬가지", "뉴욕서 에볼라 의심 환자 발생, 돌아다니지도 못하겠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