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떨어지면서 연골결손 환자들에게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추운 날씨는 근육을 경직시키는데다 겨울철 대설과 빙판길에 넘어질 경우, 심각하면 연골결손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서다.
연골결손은 특정한 질병의 이름이라기보다는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관절 연골의 소실 상태를 뜻한다. 즉 뼈를 둘러싸고 있는 관절연골이 외상 등으로 인해 벗겨지거나 깨져서 떨어져 나가는 것으로, 박리성 골연골염이나 스포츠 손상 등의 외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때로는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도 있다.
연골이 결손되면 뼈와 뼈 사이에 마찰이 생기고 통증과 염증을 동반하게 되며, 나중에는 보행이 힘들어지기도 한다. 때문에 되도록 빨리 치료하는 것이 좋다.
최근 연골결손 해결법으로 자가줄기세포 치료술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다. 자가줄기세포 치료술은 환자 본인의 줄기세포를 이용하기 때문에 거부반응이 거의 없는 편이다. 입원기간이 필요치 않고 회복속도도 빨라,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한 점도 장점이다.
과거 인공관절술 등의 수술적인 방법과 달리 통증과 심적 부담이 없는 획기적 시술법인 셈이다.
보통 자가줄기세포 치료술은 15세부터 50세까지, 비교적 다양한 연령의 건강증진에 적용 가능하다. 그러나 100세 시대를 눈앞에 둔 요즘, 치료에 이러한 연령제한을 두는 것은 현실성없는 행정 절차라는 목소리도 높다.
중증하지허열(다리로 흐르는 산소를 공급하는 혈류가 절대적 혹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상태) 치료법에 대한 보건복지부 고시가 나온지 2년이 되어가는 지금까지도 아직 행위 평가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도 관련 기업들을 애태우고 있다.
미라(주) 신현순대표는 “자가줄기세포 치료술은 나이가 어리다고 혹은 많다고 치료를 미뤄왔던 환자들 모두 만족도가 높은 확실한 치료법”이라고 말한다.
셀피아의원 조찬호원장 역시 “자가줄기세포 치료술은 피부자체의 자생력과 치유력을 높이는 안전한 시술로, 이미 미국과 유럽 등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됐다”고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