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이영돈 PD가 과거 위협을 받았던 사실을 털어놔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영돈 PD는 23일 오후 방송된 KBS 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고발 프로그램을 하다가 생명에 위협을 느낀 적이 있다고 털어놔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날 ‘해피투게더’에서 이영돈 PD는 “예전에 ‘추적60분’ 할 때 한 제보자가 모 단체의 살해 암매장 사건에 대한 증거 테이프를 보내와 취재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영돈 PD는 “방송이 나가고 그 이후 몇 달간 경찰로부터 신변보호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영돈 PD는 “제작진이 모여서 심각하게 회의를 했다. 이민을 갈까 했는데 국내에 있는 게 더 안전하다더라”며 당시 많이 불안했었다고 말했다.
이 후 이영돈 PD는 일에 대해 회의를 느껴본 적이 없냐는 질문에 “난 체질이라고 생각한다. 사회의 치부를 드러내 조금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해피투게더 이영돈, 저런 일이 있었구나" "해피투게더 이영돈, 그에게서 사람의 향기를 느낀다" "해피투게더 이영돈, 힘내시기를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