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진웅 김성균의 어린 시절 사진이 공개됐다.
영화 `우리는 형제입니다`(감독 장진, 제작 필름있수다) 측은 24일 조진웅과 김성균의 보기만해도 절로 웃음 지어지는 어린 시절 사진을 공개했다.
발그레하고 탐스러운 볼의 다부진 아이는 바가지 머리의 장난꾸러기 소년, 야구를 좋아하는 건장한 청년을 거쳐 충무로를 책임지는 연기파 배우가 되었다.
`우리는 형제입니다`를 통해 굿당에서 조차 주기도문을 외우는 한인 목사 형 상연 역을 맡아 코믹 연기 변신을 선보이는 조진웅. 디테일한 표정 연기부터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던 애드리브까지 코믹 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한 그의 변신에 많은 관객들이 찬사를 보내고 있다.
김성균은 어린 시절 여심을 녹일 듯한 살인미소와 강렬한 눈빛을 가진 열혈 청년이었다. 한 방송 인터뷰에서 "중학교 때까지 굉장히 꽃미남이었다. 제 얼굴 때문에 저를 좋아하는 여학생들이 꽤 있었다"며 폭탄 고백한 그는 짧은 머리에 짙은 눈썹이 인상적인 청년을 거쳐 충무로의 미친 존재감이라 불리는 대세 배우가 된다.
`우리는 형제입니다`에서 욱하는 성질을 이기지 못하고 여기 저기서 호통을 치는 다혈질 박수무당 하연 역을 맡은 김성균은 걸쭉한 경상도 사투리를 맛깔나게 소화하며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전한다.
한편, 김성균 조진웅이 출연 하는 영화 `우리는 형제입니다`는 30년 동안 헤어졌다 극적으로 상봉한 두 형제가 30분 만에 사라진 엄마를 찾기 위해 전국을 누비며 잃어버렸던 형제애를 찾아가게 되는 유쾌하고 따뜻한 힐링 코미디. 절찬 상영중.(사진=쇼박스㈜미디어플렉스)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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