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4일 고려아연에 대해 4분기 금속가격 약세에도 실적개선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9만 원을 유지했습니다.
박성봉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고려아연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천807억 원으로 시장 예상치인 천683억을 웃도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습니다.
박 연구원은 "전분기 대비 아연과 은 판매량이 3% 이상 줄었으나, 금 판매량이 예상을 깨고 견조한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미국 금리인상 전망에 따른 달러화 강세로 주요 금속 가격이 조정을 받고 있으나 원/달러 환율 상승과 설비 확충에 따른 전기료 절감효과 등을 감안할 때 실적악화 우려는 지나친 기우"라고 밝혔습니다.
박 연구원은 "최근 금속가격 약세가 단기적으로는 주가조정의 빌미로 작용할 수 있지만 오는 2016년 대규모 증설에 따른 외형성장을 감안한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접근이 유효하다"고 분석했습니다.
뉴스